나 PD는 26일 서울 노고산동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꽃누나'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KBS 2TV '마마도'를 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시청했다. '꽃누나'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고 답했다.
이어 "'마마도'는 어르신들 버전의 '1박2일'이라고 생각한다. '마마도'가 1박2일의 여행 중 어르신들의 삶과 가치를 담아낸다면, '꽃누나'는 열흘이라는 시간 속에서 멤버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것을 보여드리는 쇼"라고 전했다. 또한 "여배우들 모두 '꽃할배' 선생님들보다 5000배는 더 예민했다. 또 전혀 생각지 못한 점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나와 (이)승기 모두 여자에 대해 배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꽃누나'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2탄으로, 동유럽 크로아티아를 배경으로 여배우 4인방(윤여정·김자옥·김희애·이미연)과 이승기의 좌충우돌 배낭 여행기를 그린다. 29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