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빅매치인 그랑프리 경정(18~19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없어 우승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강자들의 실력차가 근소해 누구든지 우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열린 6번의 대상경주 우승자가 모두 다르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주 실적으로 우승후보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대상 경주 2연패 선수는 없지만 3위권 내에 두 번 이상 입상한 선수는 이승일·김국흠·어선규·배혜민·김효년·길현태·이태희 등 모두 7명이고 이중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김효년(40·2기)·길현태(37·1기)·이승일(34·5기)·이태희(43·1기)다.
현재 객관적 전력에서는 김효년이 가장 앞선고 있다는 평가다. 승률 54%·연대율 67%인 그는 다승왕(38승)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상금은 9300만원으로 7위다.
종합 2위인 길현태는 29승으로 다승부분 5위를 달리고 있고 11월 이후 승률은 50%다. 올해 대상경주 우승은 못했지만 쿠리하라배와 공단 이사장배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올해 스포츠월드배와 문화일보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승일도 우승 후보다. 현재 랭킹 3위, 상금은 1위(1억700만원), 다승은 2위(35승)에 올라 있다. 11월 이후 승률은 길현태와 마찬가지로 50%.
랭킹 10위인 이태희는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다. 지난주 내리 2승을 올렸으며 11월 이후 승률은 67%나 된다. 한 동안 부진했던 그는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으면서 상금 부분에서도 2위(1억100만원)에 올라있다.
이밖에도 12월 들어 승률 75%를 기록하며 상승중인 어선규(35·4기)와 올해 경정여왕에 오른 손지영(28·6기)도 다크호스다.
경정 그랑프리는 우승상금 2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6000만원이고 출전권은 올해 1회차부터 지난주(43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성적 상위 24명에게 주어진다. 18일 두 번의 예선전을 치른 뒤 평균 득점 상위자 6명이 19일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 올 시즌 최고 선수를 향한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리는 19일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5·K3·모닝 자동차를 각각 1대씩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