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과 코미디언 이수지가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수지는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안84 /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기안84은 방송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기안84은 “만화가로 10년 정도 살다가 얼떨결에 방송으로 넘어왔는데 좋은 제작진들을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백상은 올 때마다 신기하다.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식구들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멤버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서 함께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다들 정말 고생 많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부문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무대에 오른 이수지는 벅찬 듯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대표님이 맛있는 밥을 정말 많이 사주신다”며 “항상 저를 ‘SNL의 보물’이라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사랑을 전했다.
또 이수지는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특수한 직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그럼에도 가끔은 무너지고 힘들고 부담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조언해주신 선배님들과 동기,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