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6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및 사회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실천계획인 ‘행복동행’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금 SK텔레콤은 ‘행복동행’ 선언을 통해 밝힌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과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의 각 프로그램을 모두 실행에 옮기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행복동행의 진정성을 입증했다.
ICT생태계 혁신에 1조2000억 투자
SK텔레콤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선행형 융합사업에 향후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Green & Safety(에너지 및 보안), Smart Store(소상공인 경영지원), Smart Work(업무 효율화), m-Ad & Payment(모바일 광고 및 결제) 등 B2B솔루션을 비롯해 헬스케어·미래 R&D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대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영역에서 각종 질병 진단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중소 진단·의료기기 기업들과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래 R&D 에서도 지능형 영상 관제 및 음성 인식·언어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선행형 융합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Big Data 개방
선행형 융합사업 투자와 함께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이 추진중인 영역은 Big Data의 개방과 활용이다. 지난 10월 30일 SK텔레콤은 민간기업 중 국내 최초로 ‘Big Data Hub(www.bigdatahub.co.kr)’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Big Data를 개방했다.
현재 ‘Big Data Hub’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Biz. Call 분석 등 고객정보 이슈를 제거한 10종의 SK텔레콤 자료와 함께 공공기관 및 3rd Party와 협력한 76종의 외부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은 ‘Big Data Hub’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또는 업무 생산성 제고방안을 모색하는 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 개인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으로부터도 활용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BRAVO! Restart’…창조경제 모범사례
일차리 창출 분야에 있어서도 SK텔레콤은 1회성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초기 아이디어 도출부터 사업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을 지원을 하는 ‘행복창업 프로젝트’를 시행해 신개념의 창업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풍부한 경험 및 지식과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결합한 ‘BRAVO! Restart’는 최문기 미래창조부 장관으로부터 ICT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BRAVO! Restart’는 청년창업 중심의 기존의 다른 지원제도와 차별화 해, 45세 이상 중장년 세대가 ICT 기반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컨설팅,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창업가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전용 업무공간 제공(서울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 기술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 창업 전반에 대해 SK텔레콤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결집해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BRAVO! Restart’ 1기(10개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창업지원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2개 업체가 이미 1억원 이상의 매출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팀의 창업 성공 성과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등 동반성장 지원 강화
SK텔레콤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사회적 기업 활동 등을 통해, ICT를 통한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지원중인 서울 중곡제일시장의 성공 사례를 확대해, 지난 5월부터 인천 신기시장에도 자사의 ICT 솔루션 및 마케팅 역량을 접목시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등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 신기시장의 경우, OK캐쉬백 연계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띡’ 등 ICT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시장 방문 고객 및 상인들을 위한 ICT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한에코폰’에서 추진하는 폐/중고 휴대폰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수익금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돕고 있으며, ‘(재)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에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개통함으로써 농업과 ICT의 결합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소모적 경쟁 지양하고 상품·서비스 혁신 선도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 경쟁으로 마케팅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하며 통신시장의 선순환 구조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착한기변’, ‘데이터 리필하기’ ,’데이터 선물하기’ 등 상품/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고객의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 이용고객 중심으로 실질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가족간의 소통을 활성화 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강화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 같은 ‘행복동행’ 프로그램들이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지난 5월말부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행복동행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성민 사장은 지난 6일 사내방송을 통해SK텔레콤의 금년 ‘행복동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2014년에도 전사 임직원들이 ‘행복동행’ 실천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의 지속적인 발전은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며, “행복동행을 SK텔레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의 판단기준으로 삼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