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결혼설과 관련해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 결혼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 없다"며 "일본 여성지가 우리에게 물어 쓴 기사도 아니다"고 펄쩍뛰었다.
6일 일본 주간지 '여성자신' 측은 한 연예계 관계자에 멘트를 인용해 '배용준과 구소희가 오는 4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배용준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 4개월째 연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구소희씨는 1986년생으로 배용준과 14세 차이.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말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배용준이 미국 하와이에서 직접 경영 중인 카페 점장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이 하객으로 함께 참석했다. 또 지인의 결혼식 3일 전이 구 씨의 생일이라 두 사람은 결혼식 참석 직후 도쿄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욘사마' 배용준의 결혼과 관련된 소식은 일본에서 반응이 더 후끈하다. 첫 열애 보도도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의해 밝혀졌고 결혼과 관련된 얘기도 굉장히 민감해보이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