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에 함께 출연했던 이두희에게 사과했다.
이상민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3D'에서 최근 논란이 된 '더 지니어스2'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MC 신동엽이 이상민에게 "'더 지니어스2' 폐지했으면 좋겠죠?"라며 돌직구를 날리자 이상민은 "사실 사람의 단면을 볼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주셨던 분들의 응원이 아닌 비난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난 우승을 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신동엽이 "영상편지 띄우고 싶은 사람이 있냐"며 '더 지니어스2'에서 탈락한 이두희를 에둘러 언급하자 이상민은 "두희,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두희야 미안하다. 그건 아니었다 진짜. 넌 알잖아. 우리 둘만 알면 됐어. 나머진 형이 다 맞을게"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이두희는 은지원과 조유영이 신분증을 숨겨 6시간동안 게임을 하지 못 했다. 이후 데스매치에서도 은지원에게 결정적 배신을 당해 패했다. 이상민은 최종 우승자가 됐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시즌1부터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우승자를 가리던 '더 지니어스'의 기획의도가 퇴색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