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영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유정현과 치열한 접전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유영은 메인 게임 '정리 해고'에서 우승한 이상민에 의해 데스매치 탈락자 후보로 꼽혔다. 이어 자신과 데스 매치를 치를 상대로 유정현을 선택했다. 데스매치는 동일한 9개의 숫자 타일을 1개씩 제시해 높은 숫자 타일을 낸 플레이어가 점수를 획득하는 '흑과 백' 게임.
조유영은 데스매치에서 낮은 숫자를 먼저 소진해 질 때는 큰 차이로 지는 대신에 이길 때는 적은 점수차로 이기려는 전략을 꾀했다. 유정현이 같은 전략을 사용한 탓에 무승부를 거둬 연장전을 치렀고 조유영은 점차 집중력을 잃어 탈락자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탈락 직후 그는 "나 진짜 왜 이래. 오늘 미쳤나 봐"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후회하지 않는다. 막내로서 선배님들과 함께 게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더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또한 "욕 안 먹으려면 아무 것도 안 하면 된다. 그런데 내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최근 '더 지니어스2 연예인 연합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