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더 지니어스2' 우승 상금 62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이상민이 임요환과 벌인 결승전에서 2승 1패로 최종우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첫 번째 게임 '인디언 홀덤' 게임에선 임요환에게 승리를 내줬다. 자신의 카드를 머리에 붙이고 일종의 심리게임을 벌이는 '인디언 홀덤' 게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게임 '진실탐지기'와 마지막 게임 '콰트로'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종우승을 차지한 이상민은 "평생 잊지 못할 하루"라며 "사실 불가능한 도전이라 생각했다. 임요환이 게임을 정말 잘했는데 운은 나에게 온 것 같다. 내가 1등을 언제 해봤겠느냐. 감정이 좀 많이 북받친다"고 벅찬 표정을 지었다.
'더 지니어스2'는 총 12회전의 게임을 통해 13명의 참가자 중 최종 1인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우승자를 뽑는 메인 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됐다. 1회에는 수학강사 남휘종, 2회 레인보우 재경, 3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 4회 마술사 이은결, 5회 변호사 임윤선, 6회 천재해커 이두희, 7회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8회 방송인 노홍철, 9회 아나운서 조유영, 10회 방송인 은지원, 11회 방송인 유정현, 12회에는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탈락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