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의 소속사 디딤531측은 "9월 방송 예정인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시연이 촬영을 마친 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가 9월 열리는 제39회 토론토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중이다. 내년 초 개봉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로써 박시연이 비슷한 시기에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동시에 복귀를 타진하게 됐다.
TV조선 '최고의 결혼'은 이 시대의 연애와 결혼 풍속도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멜로드라마다, 박시연은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뉴스 앵커였다가 스스로 비혼모의 삶을 선택하면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 차기영 역을 맡았다. 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영화산업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그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한미 합작 진출작.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에서 주목하는 일본 감독 카즈아키 키리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클라이브 오웬·모건 프리먼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국민배우 안성기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박시연은 부패한 권려의 상징인 게자 못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살며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여인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