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오는 18일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운행을 시작한다.
토마스 기차는 꽃이 만개한 '포시즌스 가든'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움직인다. 탑승시간은 약 6분이다. 5량으로 70여 명이 한번에 탑승하는데, 한 칸에 부모와 아이까지 모두 3명이 함께 탈 수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다. 탑승을 기다리는 공간에 '토마스와 친구들' 애니메이션을 재현해 놓아서, 마치 TV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포토스팟이 곳곳에 있어 토마스 친구들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 주제곡이 흘러 나온다. 착시효과를 활용해 실감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트릭아트' 존도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또 에버랜드는 애니메이션 세트를 스스로 조립하고 실제 작동까지 할 수 있는 완구 제품 등 다양한 토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포시즌스 가든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 '암스텔담'은 토마스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해 토마스 기차 모양 식기에 담겨 나오는 토마스 키즈세트도 마련했다.
한편 이제 비가 오는 날에도 에버랜드 태표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해외 테마파크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해 약 60일 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우천 시 안전가이드를 새롭게 마련했다. 시간 당 10㎜ 이하의 비가 내릴 경우 티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등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지속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전일(前日) 오후 5시 기상청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지역의 예보를 기준으로 다음 날 강우 확률이 60% 이상인 경우 다음 날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한 이용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우비까지 무료로 준다. 적용 여부는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비오는 날 에버랜드 매표소에서는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해 '에버랜드 VIP투어권',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40%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031-32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