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8개 단체·구기종목(축구·농구·배구·핸드볼·럭비·세팍타크로·수구·카바디)과 배드민턴·체조 등 총 10개 종목이 조추첨 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주요 구기종목 대표팀은 비교적 무난한 조에 속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A조에 편성된 가운데 다크호스로 꼽히던 이라크는 일본과 함께 D조에 들어갔다. 이 감독은 "대체로 무난한 조편성"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조직력 다지기에 들어간다.
여자 대표팀은 태국과 인도·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해 8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은 "올라갈 팀들이 올라올 것이다. 조별리그보다 토너먼트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첼시)를 제외한 17명의 선수가 21일 파주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했다.
농구월드컵을 준비 중인 남자대표팀은 D조에 요르단과 한 조에 편성됐다. 초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남자농구는 각각 4팀 씩 편성된 A조와 B조가 먼저 풀리그를 치러 1·2위팀이 12강에 오른다. 12강 역시 풀리그로 치르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여자농구는 중국과 일본·대만·인도와 B조에 속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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