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의 운나 데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 45분 이정빈(인천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0분 김건희의 추가골로 앞서 갔다. 이후 한국은 심제혁(서울)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21분에는 황희찬(포항제철고)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백승호(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이정빈과 교체돼 후반 32분 중거리포로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후반 46분 김건희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이번 대회 상위 4팀은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된다. 일본, 중국, 베트남과 C조에 속한 한국은 1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