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카티아조가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 '홈스토리TV'에서 오는 12월 1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할 예정인 국내 최초 패션 디자이너의 리빙 토크쇼 '반반쇼'의 메인 MC로 발탁됐다. '카티아조의 반반쇼' 방송은 '패션을 입은 리빙 스타일'을 슬로건으로 가구나 인테리어를 바꾸는데 보수적인 한국 시장에 맞춰 트렌드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쉽게 바꿀수 있는 홈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반반쇼'라는 타이틀은 각 라이프스타일이나 공간 테마를 정한 후 상반된 콘셉트를 반반씩 나눠서 스타일링한 후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서 착안, 나만의 스타일 취향을 제대로 알아보고 스마트하게 스타일링하자는 의미에서 탄생했다. 카티아조는 방송에 메인 MC로 출연해 직접 진행하는 한편 방송 촬영에 사용되는 홈 데코 제품들을 직접 기획 및 스타일링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겸하게된다. 뮤지컬 배우이자 방송인 리키킴의 아내로 SBS 주말 예능 '오마이베이비'에 출연 중인 류승주 씨가 고정 패널로 함께해 주부들을 대변하여 홈스타일링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픈 스튜디오 각각의 공간을 오가며 토크쇼 형태로 생동감 있게 진행,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이너 카티아조는 "전 세계적으로 패션 디자이너들과 여러 산업이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며 "평소 다양한 패션 스펙트럼에 비해 빈약한 홈&리빙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오던 차에 홈스토리TV와 토크쇼 형태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홈스토리TV는 '그림이 있는 집', '리빙 앤 스타일'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고 있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케이블 채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소비트렌드가 남을 의식하는 과시적 소비 트렌드에서, 나의 직접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홈&리빙 중심의 비과시적 소비트렌드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반반쇼를 제작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방송을 통해 선보일 리빙 관련 제품들은 오는 12월 11일-14일까지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 '2014 서울홈테이블데코페어'를 통해서도 전시 판매된다. 또 홈스토리TV의 방송을 통해 정보를 얻은 제품들을 실제 소비자들이 손쉽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자사몰을 통해 미디어커머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정 기자 por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