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신민아가 소지섭의 할머니이자 가홍 그룹 회장인 반효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민아(강주은)는 소지섭(김영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친구 조은지(이현우)를 찾았다. 프러포즈 반지를 자랑하던 신민아는 이윽고 조은지에게 소지섭의 할머니이자 가홍 그룹 회장인 반효정(이홍임)과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효정과 만남에 청심환을 먹고 미리 만남을 연습하던 신민아는 초조함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반효정을 만난 신민아는 먼저 편지를 건네며 “제 혈액 검사표입니다. 제가 얼마 전까지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었습니다. 근데 한 달 전에 완치 되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반대 하셔도 저는 영호 씨 옆에서 떨어질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반효정은 “강주은 양이 지금 입고 있는 옷 말고는 딱히 반대할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나의 유일한 조건은 혼수. 좀 거한 혼수를 받고 싶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민아는 혼수를 준비하기 위해 소지섭을 향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신민아는 첫 인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직접 '백세인생'을 불러 반효정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