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KBS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에 자리잡았다. 해당 작품은 앞서 '닥터 프랑켄슈타인'으로 알려졌지만 제목을 변경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뷰티풀 마인드'가 오는 4월 방송될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뷰티풀 마인드'는 패턴화 된 시추에이션 의학 드라마를 탈피,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또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등 강한 극성과 선명한 메인 플롯으로 이야기의 흡인력을 높인다. 메디컬 장르에 충성도가 높은 여성 시청자와 장년층을 흡수해 신선한 메디컬, 대중적인 미스터리물을 지향한다.
주인공은 사이코패스 천재 신경외과의(男)와 서울지방경찰청 강력팀 경장(女). 이 밖에도 흉부외과 신임 조교수이자 전천후 만능 의사(男) 신경과·뇌신경 연구계이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女) 등이 등장한다.
앞서 김수현·유아인·이종석 등이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됐으나 모두 고사. 새로운 주인공 캐스팅에 한창이다.
'성균관 스캔들'을 쓴 김태희 작가가 펜을 들고 '야경꾼일지'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