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23)이 또 다시 부상에 울었다. 왼쪽 엄지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 달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KIA는 30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한승혁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기구에 부딪혀 왼쪽 엄지를 다쳤다. 구단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한 결과 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핀 고정술을 받고 깁스를 한 상태다. 4주 후에 깁스를 풀고 이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27일 1군에 복귀했다. 28일 대전 한화전에 처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다시 전열을 이탈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KIA 마운드는 곽정철, 임준혁, 윤석민, 심동섭, 김윤동이 이미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