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미국 CBS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제작사 NEW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다. 방송 시기는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국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는 2005년 9월 22일 부터 미국 CBS을 통해 방영되는 미국의 범죄 수사물이다. 열한번째 시즌까지 방송됐으며 최근 열두번째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 여기에 스핀오프까지 나올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시리즈다. 연쇄살인범을 잡는 미 연방수사국(F.B.I) 행동분석팀의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작사 NEW는 그동안 영화 배급을 해오다가 올초 '태양의 후예' 사전 제작으로 단 번에 '히트 메이커' 제작사로 떠올랐다. 송중기-송혜교를 내세워 중화권에 다시 한 번 한류 신드롬을 재점화시켰고 O.S.T 콘서트와 포토에세이, 감독판 DVD 등 다양한 부가사업으로 엄청난 경제효과를 낳았다. 그랬기에 두번째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드'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올해 유독 미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제작이 활발하다. 전도연·유지태 주연의 '굿 와이프'는 오는 7월 tvN 금토극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11월께 방송될 서강준·이동휘 주연의 '안투라지 코리아' 역시 미국에서 유명한 시리즈 드라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