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김민정 KBS 아나운서와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두 사람의 측근은 "김민정 아나운서와 조충현 아나운서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이로써 열애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간 동료들의 눈을 피해 주말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퇴근 후 심야 영화를 보러 가는 등 소소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달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교제 중인 게 알려진 뒤 약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 것이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교제하는 걸 밝혔을 당시에도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암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달 열애설이 났을 당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5년 동안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 수 있냐"는 MC 신현준의 말에 조 아나운서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연예가중계’ 식구들과 아나운서실 식구들에게 말씀을 못 드렸다. 5년 동안 잘 만난 만큼 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는 2011년 KBS 입사 동기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연예가 중계' '영화가 좋다' '생생정보통' 등에서 활약했으며 김민정 아나운서는 'KBS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