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리는 제5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2명을 2일 최종 확정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고교와 프로 팀의 유망주로 구성됐다. 특히 '189cm 중학생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호영(광주체육중3)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정호영은 지난 6월 29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전격 발탁된 지 2개월여 만에 성인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표팀은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조기에 국가대표 체제에 끌어들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신예 유망주 발굴과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