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고 부산역 앞에서 거지꼴로 다시금 남지현과 만난 서인국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복남이와의 극적인 상봉을 위함이었다. 사랑하는 남지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로맨티시스트 서인국의 매력이 터졌다.
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 12회에는 기억을 잃은 서인국(루이)이 부산역 앞에서 남지현(고복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왜 잃은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상황. 하지만 알고 보니 남지현의 동생을 찾은 서인국이 그를 위한 이벤트를 꾸몄다.
윤상현(차중원)을 이용해 일부러 부산 출장을 만들었고 오대환(조인성)에게 청해 이벤트를 총 진두지휘하게 했다. 엄효섭(김호준)은 보트가 있는 곳으로 남지현을 유인했고 김선영(허정란)은 복남이를 케어, 보트 운전사에게 자신들의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강지섭(남준혁)은 복남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남지현에게 전화로 알렸다.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남지현은 보트에서 동생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눈물을 쏟아냈다. 동생을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서인국,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모아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펼쳐준 서인국의 마음에 감동했다.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던 '몽실커플(멍뭉이+복실이)'이 복남이의 컴백과 함께 다시금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김선영도 부러움을 참을 수 없었던 로맨틱함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서인국의 활약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