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이 인디스토리 배급 단편 영화들을 상영하는 '수요단편극장'에서 2016년 11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영화 '부산행', '서울역'으로 잘 알려진 연상호 감독과 영화 '파수꾼'의 배우 박정민, '응답하라 1988'의 안재홍, 류혜영, 이민지 등도 '수요단편극장'을 통해 여러 작품들이 소개된 바 있다.
김예은은 섬세한 연기로 수많은 단편영화와 '양치기들', '퇴마: 무녀굴' 등의 장편영화에서 자신만의 인장을 찍어가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11월 '수요단편극장'은 그 인장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단편극장'은 '그 밤의 술맛', '연애영화'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김예은과 최근 '분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연우가 헤어진 옛 연인을 연기하며 두 배우의 미묘한 감정선으로 많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그 밤의 술 맛',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이 찍은 영화 얘기를 한다'라는 한 줄의 시놉시스로 요약, 다층적인 서사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흑백 단편 '연애영화'를 통해 김예은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예은의 특별전 '수요단편극장'은 23일 오후 8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상영 후 '씨네토크'로 관객과의 대화(GV)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