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프로농구 역사상 첫 송년 야간경기에서 웃었다.
SK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SK는 외국인 선수 싱글톤이 18득점 17리바운드, 에이스 김선형이 18득점 12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당초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10시로 경기 시간을 늦춰 2017년 새해가 밝는 자정을 앞두고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오후 11시 49분에 종료됐다.
원정팀 SK는 2연승을 거뒀고 4연승에 도전한 홈팀 오리온은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