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천상의 보이스를 가진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러브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첫 방송에선 강한결과 윤소림의 첫만남부터 두 사람이 노래로 얽히게 되는 사연이 발 빠르게 전개돼 흥미를 끌었다.
주인공 소림과 한결의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도 일고 있다. 침구전문브랜드 ‘끌래망스’가 협찬한 드라마 속 공간들은 각 인물의 개성과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이다.
여주인공 소림의 방은 우드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달한다. 19살 소녀의 방에 걸맞은 레이스 바란스 커튼과 지오매트릭한 패턴의 커튼을 사용하여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고 속지커튼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소림의 집 거실은 원목을 사용해 평범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생활감이 느껴지는 가구를 사용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했으며 바란스 커튼이나 러그로 따뜻한 무드를 강조했다. 부엌은 정리 안 된 소품 배치로 생활감을 보여주고 식물 패턴의 바란스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반면 한결의 집은 우드와 그레이, 화이트 톤을 주로 사용해 천재 작곡가 한결의 이지적인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다. 그레이 벽지에 다크한 우드 블라인드를 사용했으며 원목침대에 깔끔한 화이트 스트라이프 침구를 연출하고 에스닉한 러그로 포인트를 더했다. TV나 전구, 액자 등의 소품으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끌래망스의 이영롱 SCD(스페이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드라마 ‘그거너사’의 인테리어 컨셉에 맞게 관련 제품을 개발 및 제작했다”며 “단순한 드라마 협찬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조율하며 다양한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