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MBC '무한도전'에 뜬다. 2014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무한도전'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이효리와 6월 초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안들은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는 이효리 외에도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김설진도 참여한다. 김 PD는 "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접근하려고 한다. 인간의 몸을 통해 표현하는 근본적인 것을 하려고 한다. 그간 멤버들도 새로운 춤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선생님과 함께 현대적인 춤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춤을 잘 춘다, 못 춘다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걸 얼마나 춤으로 잘 표현하느냐가 관건. 이에 대해 김 PD는 "장소는 자신의 내면을 좀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을 섭외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