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지난 26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 537회에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했던 배우 박해미, 정준하, 서민정이 출연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월페이퍼.[사진 MBC]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됐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최고 시청률 20.1%를 기록하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었던 서민정.[사진 MBC 방송화면] 극 중에서 서민정은 이민용(최민용), 이윤호(정일우)와 삼각 러브라인 관계였다. 그리고 팬들은 이들을 '민민커플'(이민용-서민정 커플), '윤민커플'(이윤호-서민정 커플)이라 부르며 각자 지지하는 커플에게 응원을 보냈다. 서민정이 "각 커플을 지지하는 세력에게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사진 MBC 방송화면] 그러나 '거침없이 하이킥'은 이 삼각관계 커플의 이야기를 완전히 끝내지 않은 채 종영했다. 단지 마지막 회에 서민정이 이민용과 헤어지고 이윤호와 마주치며 윤민커플의 미래를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했을 뿐이다. 다 끝내지 못하고 종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사진 MBC 방송화면]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난 지 10년이 지난 후, 서민정은 '라디오 스타'에서 "결말이 원래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서민정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김병욱 감독이 '난 윤민커플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영화화되지 못한 게 아쉬운 출연진들.[사진 MBC 방송화면] 정준하는 "사실 영화화가 추진됐었으나 민정이 연예계를 떠나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정은 "김병욱 감독이 못다 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고 싶어했으나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