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는 내년 3월29일(현지시간) 30개 팀이 동시에 시즌을 시작한다.
모든 메이저리그 팀이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50년 만이다. 또 3월 29일은 일부 해외 분산 개최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이른 개막일이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홈으로 불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으로 2018시즌을 출발한다. 내셔널리그의 피츠버그와 아메리칸리그 소속 디트로이트는 유일하게 개막전을 인터리그 경기로 갖는다.
또 클리블랜드는 4월 17∼18일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에서 미네소타와 2차례 맞붙는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0년 뉴욕 메츠와 플로리다전(옛 마이애미 말린스) 이후 처음이다.
한편 정규시즌 최종일은 9월 30일, 올스타전은 7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인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