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마녀의 법정'은 30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J&C드라마캠프스튜디오에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공개된 '마녀의 법정' 세트장에는 정려원(마이듬)·윤현민(여진욱)의 오피스텔부터 사무실·대법정까지 한자리에 마련돼 있었다. 드라마 대부분을 이곳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이날 정려원과 윤현민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나갔다.
최근 정려원과 윤현민은 드라마 속에서 가벼운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윤현민은 "둘 다 성격적으로 다르지만 한 가지 선의를 위해 뛰고 있기 때문에 더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다. 러브라인이 필요할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항상 드라마 하면 기승전연애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기승전연애는 아닌 걸 알고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무거운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러브라인에서 잠깐 시청자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같이 기쁜 마음을 공유하는 것 같다. 편하게 잘 묻어나는 것 같아서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KBS 2TV 드라마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지난 9일 첫회 6.6%로 시작해 지난 17일 최고 12.3%를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리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이는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중 유일한 두 자릿수다. 예상을 깬 선전이다.
여성아동범죄전담부를 배경으로 정려원과 윤현민이 앙숙 콤비로 뭉쳐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