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글로벌 하객 장쯔이다.
장쯔이는 31일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이 끝난 직후 자신의 웨이보에 송중기·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공식 본식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신랑 신부의 모습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쯔이는 송중기와 송혜교 가운데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미소도 해맑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미녀에, 중화권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의 조합 역시 신선하면서 조화롭다.
장쯔이는 이 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치러진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쯔이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전 날 서울에 도착, 지인들과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의 글로벌 하객 정점을 찍은 장쯔이는 하객석 앞자리에 앉아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장쯔이는 송중기 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 앞서 새신랑 송중기와 찍은 투샷도 공개했다.
한편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지인 등 하객 300여 명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렀다. 기자회견·포토타임 없이 본인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다. 송중기는 ㅅ성혼서약서를 읽으면서, 송혜교는 모친과 인사를 나누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졌다. 사회는 송중기의 학창시절 친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불렀다.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결혼을 축하했다.
신혼여행은 하루 뒤인 11월 1일 유럽으로 떠난다. 신혼집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이다. 이 집은 100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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