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유명 연예 매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들은 결혼식 전날인 30일 서울에 도착, 신라호텔에 방을 잡고 늦은 밤 결혼식을 준비하는 영빈관을 시작으로 사전 리허설, 본식까지 사실상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 전 과정을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송중기와 송혜교는 나란히 손을 잡고 입장했다. 하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을 축하, 휴대폰과 카메라를 들고 입장하는 송중기 송혜교의 모습을 열심히 촬영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하객들과 일일이 눈인사를 맞추며 고마움을 표했고, 중간 중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등 행복한 신랑신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입꼬리를 내리지 않은 채 웃으며 결혼식을 만끽했다.
한편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지인 등 하객 300여 명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렀다. 기자회견·포토타임 없이 본인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졌다. 사회는 송중기의 학창시절 친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불렀다.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결혼을 축하했다.
신혼여행은 하루 뒤인 11월 1일 유럽으로 떠난다. 신혼집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이다. 이 집은 100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