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안영미는 2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목요일 코너 '전국지인자랑'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수용은 진지한 대화가 불가한 남편의 사연에 대해 "저는 개그맨의 본분을 잊고 진지한 대화를 한다. 심지어 방송에서도 직업을 망각한 채 진지해 PD들에게 업무상 배임죄로 고발당한 적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영미는 "(김수용 선배님이)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시더라. 근데 라디오 회식 자리에서 뵈었는데, 가장 적극적이시고 밝으셨다. 먼저 연락처도 물어봐 주셨다"고 말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김수용 씨가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땐 세상 밝다"며 "365일 중 한 이틀 정도 밝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