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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현빈 "가장 주목받을 나나, 기대 이상이었다"
영화 '꾼'의 현빈이 배우로서의 나나를 칭찬했다.
현빈은 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꾼' 관련 인터뷰에서 "(이 영화로) 나나가 가장 주목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스크린 작품이기도 하고 '굿와이프' 때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또 다른 모습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빈은 "나나는 노력파인 것 같다. 준비를 나름대로 해와서 현장에서 리허설 하면서도 스폰지처럼 받아들인다"며 "유지태 선배님과 작품을 한 번 해서 그런지 편하게 하더라. 기대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처음 같이 작품을 하니까, 연기를 한 기간보다 가수로서 활동을 한 기간이 더 길지 않나. 그런데도 그런 생각(선입견)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한다.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