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에 따르면 '사자'는 최근 대구광역시의 적극적 촬영 협조 지원이 결정되면서 주요 장소를 대구와 부산으로 선택했다.
대구 촬영은 '사자'에 대한 현지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대구광역시는 드라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연출자 장태유 감독이 사전 답사를 통해 대구광역시의 아름다움에 반해 러브콜에 화답한 것.
제작사 측은 "대구광역시가 '사자'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며 "방송 전부터 이례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판타지 추리극.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새로운 컬러의 로맨스와 미스터리적인 요소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으로 한류를 이끄는 연출자로 활약중인 장태유PD와 영화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각본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