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14년간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식구를 찾았다.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구혜선과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 전속계약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키이스트에서 배용준, 김수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매니저가 세운 파트너즈파크는 배우 차주영, 엄이준, 주어진 등 신인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다.
앞서 YG 측은 12일 "구혜선과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14년간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한 구혜선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구혜선의 앞날을 응원했다.
구혜선은 2002년 컴퓨터 광고로 데뷔했다. 이후 '논스톱5' '서동요' 등에 출연했고 '열아홉 순정'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2009년 '꽃보다 남자'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