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8일 오전 1시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앞서 제작진은 고현정이 현장서 갑질을 했다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수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고현정이 사흘간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로인해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 고현정 측은 이날 뒤늦게 수습에 나서면서도 '하차를 받아들이겠다'는 식의 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