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승리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해 일정기간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소감을 밝혔다.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정용화는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5일 입대 이야기를 꺼냈다. 또 "전 잘 다녀올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정용화는 지난 1월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과 함께 부정입학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조규만, 사업가 김씨와 이들의 면접을 담당한 경희대학교 이 모 교수,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정용화 매니저 또한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이에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용화는 대학원 입학 전 교수와의 면접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면접은 교수님 재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모집요강을 제대로 확인해 보지 않은 것이 저의 과실이며 반성을 하고 있다"며 "절대로 군대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군대는 절대로 도망을 가는 대피처가 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이번 계기를 통해 입대하여 다시 한번 지금의 저를 되돌아 봐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