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⑥] 송지효 "김종국과 러브라인? NO..가족 같은 느낌"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개봉을 앞둔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속 러브라인 김종국을 언급했다. 

송지효는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종국과) 워낙 오래됐다. 김종국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그게(러브라인이) 불편하고 그렇지는 않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주는 것이 고맙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오래돼서 맘에 들고 안 들고를 따지기에도 시기가 지났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다. 오는 4월 5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