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글리'의 제작자 브래드 팔척에 대한 결혼설이 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다수 매체들은 기네스 펠트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celebrate our ♥(우리의 ♥를 축하한다)"는 단어에 주목했다. 약혼이나 결혼이라는 단어 대신 검은 하트를 쓴 점이 비밀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기네스 펠트로와 브래드 팔척은 '약혼 파티'라는 제목으로 LA 극장을 빌려 할리우드의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이들은 검은 넥타이에 격식을 차린 복장을 입었다. 제니퍼 애니스톤, 줄리아 로버츠, 데미 무어 등 톱배우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와인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었는데, 매체들은 "기네스 펠트로 엄마가 웨딩브랜드 모니크 륄리에의 신부 드레스 가방을 들고 참석했다"며 이 것이 결혼의 단서라 말했다.
이날 식을 올린 후 기네스 펠트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를 응원하고 지켜봐주기 위해 온 진실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우리의 삶에 당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우리가 이 지구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들처럼 느껴진다. 진정한 행복"이라고 적었다.
기네스 펠트로는 2014년 크리스 마틴과 이혼하고 인기 미국드라마 '글리' 제작자 브래드 팔척과 3년 여간 교제해왔다.
황지영기자
사진=기네스펠트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