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은 19일 오후 7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뉴블이 사는 세상'을 진행했다. 디퓨저 만들기를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 시작 오류로 3000만 하트가 증발했지만 렌이 디퓨저를 만드는 사이 금방 1000만 하트를 넘겨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렌은 "지금 두 번째 만드는 거다. 처음 할 때는 선생님이 계셔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라서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걱정과 달리 렌은 자유로운 손재주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꽃을 넣은 디퓨저를 완성한 뒤 '봄과 러브'라는 이름을 붙였고 '금손민기' '모래시계' 등을 만들었다. "러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선물한다고 밝혔다.
또 "스페셜한 디퓨저를 만들겠다. 여기에 있는 모든 향을 넣겠다"며 책상에 있는 10여 개의 향을 넣어 완성했다. 완성품 냄새를 맡은 렌은 "냄새가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팬들은 디퓨저에 '오이냉국' '미역국'이라는 이름을 추천하기도 했다.
멤버들을 위한 디퓨저도 만들었다. "아론 형한테 자스민을 추천하고 싶다. 자신감 상승에 좋은 거라더라"고 차량용 방향제를 만들었다. 백호를 위한 디퓨저에는 자몽과 레몬을 넣었다. "제주라서 자몽과 레몬을 넣어보겠다. 강한남자니까 디퓨저 베이스는 넣지 않겠다. 꽃보다는 모래를 넣겠다"며 "백호가 진짜 좋아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JR에는 "특별히 리더니까 조금씩 다 맛보여주겠다"며 모든 향을 한 방울씩 추가했다. 그러면서 "근데 만들어줘도 이걸 쓸까 모르겠다. 종현이가 약간 냉미남이라고나 할까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친구라서 이게 냄새가 안 좋으면 안 쓸 수가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디퓨저를 모두 완성한 렌은 "쉽지 않은 일이다. 머리가 아픈 것 같다"며 숨을 크게 쉬었다. 팬들의 댓글을 읽어주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 디퓨저를 받은 러브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인증샷을 꼭 남겨달라. 우리 또 만나자"며 마지막까지 팬사랑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