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조혜정이 최근 SNS에 새 게시물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조혜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 손디아가 부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인 ‘어른’ 스트리밍 캡처를 게재했다. 해당 캡처에는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노래 가사가 담겨 있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게시물이 사라져 현재는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조혜정은 지난 2월 조재현의 성추문이 불거진 이후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재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딸 조혜정에 대한 악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2개월 만에 돌연 재시작한 인스타그램 활동에 대해 시기나 내용이 적절하지 못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재현은 성추문과 관련해 지난 3월 초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여배우들의 폭로가 나오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조재현은 이에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며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