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해외파 5명 신청…이대은, 이학주, 김성민 등


충암고 졸업 후 미국(시카고 컵스)으로 건너간 내야수 이학주 역시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이학주는 계약금만 115만 달러를 받았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대형 유격수다. 2011년부터 유망주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프리 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3년 연속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트리플 A에서만 뛰었고,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69에 23홈런, 209타점이다. 상위 순번 지명이 예상되나 일부 구단은 수술에 따른 몸 상태와 경기 감각 저하를 변수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다.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2009년부터 7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627경기에서 타율 0.265·38홈런·288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일본 야쿠르트에서 외야수로 17경기를 뛰기도 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외야수로 지원했다.   

이대은과 이학주, 하재훈은 고교 졸업 후 컵스와 모두 계약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야탑고 졸업 후 오클랜드와 51만 달러에 계약했던 포수 김성민도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주로 루키와 싱글 A 소속으로 활약했다. 통산 95경기에서 타율 0.226, 9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팀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윤정현도 이번에 드래프트 참가 희망서를 제출했다.

KBO는 서류 검토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해 8월 20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소는 수원 KT 위즈파크, 시간은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드래프트 지명권은 지난해 성적의 역순에 따라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행사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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