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뒤에 테리우스’ 블랙 요원 소지섭의 비밀 아지트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은 평범한 세상 속으로 숨어든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 역을 맡았다. 3년 전 작전 실패로 내부 첩자 혐의까지 받고 있기에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10일 공개 된 사진에는 날카로운 포스를 풍기는 김본(소지섭)과 그의 비밀스러운 아지트 모습이 담겨있다. 칠판에는 각종 정보들과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로 빼곡히 차있어 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쫓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김본의 눈빛과 고심하는 표정이 분위기를 압도, 그를 에워싼 공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다. 또 NIS(국정원)에서 전설로 불릴 만큼 최정예 요원인 김본의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김본 그 자체에 녹아든 소지섭의 몰입도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 역시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하다. 과연 그가 코드네임 테리우스를 통해 어떤 첩보 플랜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26일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