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본부 이사인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호텔관광경영학과 한숙영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ICOMOS-ICTC(국제문화관광위원회) 연례회의에 보팅 멤버(Voting Member)로 참석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이번 2018년 ICOMOS-ICTC(국제문화관광위원회) 연례회의에는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필리핀 등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 12명이 참석하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벌링턴까지 이어지는 문화유적지를 답사했다.
세계 각국의 국제유적 및 관광 전문가들은 답사한 유적지들의 세계유산으로의 등재 가능성과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관광포비아 현상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인 한숙영 교수는 지난해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제19차 ICOMOS 총회’에서 이사회 멤버(Board Member)로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0년까지이다.
한숙영 교수는 “국제문화관광위원회 회의에 참가하며 세계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보존방향에 대해 이사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ICOMOS)는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 및 유적의 보존에 관한 국제적인 비정부 조직으로, 유네스코 기념물 및 유적 보호에 관한 자문 기관이다. 현재 153개국의 문화재 분야 전문가 11,000여명(2017년 5월 통계)이 가입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에는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국가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숙영 교수는 ICOMOS 총회 이사회 멤버(Board Member)로 당선된 후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의 향후 정책방향 결정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련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한숙영 교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호텔관광경영학을 가르치며 문화재청 국제협력분과 문화재전문위원,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리위원회 위원, 남북문화체육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