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나인룸'에서는 김희선(을지해이)과 김해숙(장화사)이 본래 몸을 되찾았다.
김영광은 김희선(장화사)과 김해숙(을지해이)의 영혼 체인지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경영(추영배)에게 들키지 않았다. 김희선은 "해야 할 일이 남았다. 해야 할 일을 마치면 해이에게 돌려주겠다"고 김영광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김영광은 "3개월 안에 해이가 죽을 수도 있다. 차라리 나와 영혼을 바꿔라"고 거절했다. 그 결과 김희선과 김해숙은 원래 몸을 되찾았다.
깨어난 김희선(을지해이)은 김영광을 찾아 배회했다. 그때 이경영을 만났다. 이경영은 김희선과 함께 회사로 향했다. 이경영은 "내일이 찬성이 재판인데 한가해 보인다"고 김희선을 압박했다. 김희선은 로펌에 돌아와 정제원(기찬성) 재판을 준비했다. 김영광은 김희선을 찾아 로펌에 왔다. 김희선은 김재화(감미란)를 속이기 위해 김영광에게도 영혼 체인지에 실패했다고 거짓말했다.
김희선은 여전히 장화사인 척하며 각종 자료를 받았다. 그중에는 정제원의 블랙박스 영상도 있었다. 정제원 재판은 김희선의 활약 덕에 거의 승소에 가까워졌다. 이경영은 기뻐했다. 김희선은 이경영에게 김재화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여주며 정원중(마현철) 대표와 관련된 영상을 삭제하라고 협박했다. 김희선은 "저는 마대표 죽음과 상관없는 거다"고 확인했다.
김해숙은 형집행정지로 사회에 돌아왔다. 김재화가 김희선에게 정제원 블랙박스를 넘겼다는 말에 좌절했지만 다행히 영상을 복구할 수 있었다. 김해숙은 정제원 결심 공판에 등장했다. 오대환(오봉삼)은 확실한 증거라며 USB를 넘겼다. 김희선과 이경영은 당황했다. 김해숙은 이들을 바라보며 호탕하게 웃었다. 김해숙의 복수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섬뜩한 웃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