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확연하게 달라진 투구폼을 선보였다. 주자가 없을 때 투구시 발을 들어 올리는 키킹 동작에서 한 템포를 쉬었다. 이중 키킹에 가까운 에릭 해커(넥센)보다는 덜했지만 변화는 확실했다. 주자가 나갔을 땐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던졌다.
구단 관계자는 "KS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팔이 좀 늦게 나오고 제대로 안 넘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중심 이동시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을 던지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미야자키 캠프 귀국 후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두산 1군 선수단은 지난달 19일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KS를 준비했다. 린드블럼은 KS 1차전에 맞춰 등판을 계속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투구시 팔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보완점을 느꼈다.
한편 경기는 2회 현재 SK가 2-0으로 앞서 있다. 린드블럼은 1회 무사 1루에서 한동민에게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