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교류협회가 오는 15일(토) 전북 전주의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격인 ‘복싱M 한일 최강전 시즌 1’ 대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주식회사 스마트관리(FX렌트)와 전주시가 후원하고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공동 주관한다. 남북한 선수의 동반 세계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추진하는 첫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KBS 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는 차세대 한국 세계챔피언 후보 1순위로 꼽히는 5전전승(2KO)의 서로준(20 더파이팅복싱짐)이 6전 4승(3KO) 2패의 고이부치 켄(일본)과 6라운드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 경기체고를 졸업한 아마추어 유망주 출신의 황경민(19 팀KO복싱짐 1전 1승<1KO>)은 3전 3승(1KO)을 기록 중인 일본의 기대주 오카다 야스히로와 격돌한다.
이밖에 복싱M 슈퍼페더급 4위 신승윤(21 천안비트손정오복싱클럽)은 아마추어 전적 90전 71승 19패의 아베 다쓰마사(일본)와, 김장기(23 진정식복싱클럽)는 치바 고키(일본)와 각각 대결한다. 베테랑 복서 정종민(31 더파이팅복싱짐)은 일본의 하드펀처 치바 카이(10전 9승 7KO승 1패)와 동양타이틀매치 전초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FX렌트는 (주)스마트관리의 금융 공유 플랫폼으로 최근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니어골프단을 창단했으며, 5월에는 TFC 대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 환원의 차원으로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스마트관리의 조정식 대표는 "남북교류의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