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에 첫 출연, 18살 나이 차이와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를 사랑하는 5개월 차의 신혼 일상을 선보였던 함소원, 진화 부부. 합류한 지 2주 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하면서 아기를 갖고 태교하며, 반대했던 시부모님께 인정받고 결혼식을 올리는 등 본격적으로 가정을 꾸려나갔다.
이와 관련, 29일 방송될 '아내의 맛' 32회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첫 딸 한 달 배기가 된 혜정이가 등장한다. 어느새 '손녀바보'가 돼버린 시아버지가 혜정을 보기 위해 중국에서부터 달려온다.
더욱이 시아버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기사님께 중국어로 '우리 손주~ 우리 손주'하며 자랑을 멈추지 못하는가 하면, 직접 손녀를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마침내 혜정을 만난 시아버지는 본인만의 애칭 '보배야~'를 시전하며 혜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어 함소원과 진화가 혜정이를 목욕시키는, 초보 엄마와 아빠의 일상을 지켜본 시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진화의 모습에 남다른 감회를 내비친다.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출산으로 고생했을 며느리를 위해 중국 산모들의 영양보충 재료인 가물치를 직접 공수, 손으로 비늘을 뜯어내며 요리하기 시작한다. 물고기를 무서워했던 시아버지의 변신이 펼쳐진다.
그런가하면 혜정의 인생 첫 나들이이자 첫 예방접종을 위해 가족들이 병원에 모인다. 더 건강하기 위해 맞는 BCG주사를 맞아야 하는 혜정이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경험에 눈물을 펑펑 흘리지만, 함소원은 어느새 완연한 엄마의 포스로 혜정을 달랜다. 이번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주사를 맞아본 적이 없다는 시아버지의 적극 주사 거부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사랑하는 혜정을 위해 첫 주사영접에 나선 시아버지를 비롯해 함진부부까지 동참하는 3대의 주사파티 현장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렸던 함진 부부의 2세, 이제 막 한 달이 지나고 있는 첫 딸 혜정의 모습이 '아내의 맛'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노래까지 짓는 손녀바보 시아버지, 재롱을 탑재한 딸 바보 진화, 어느새 엄마의 포스를 뿜어내는 초보 엄마 함소원이 이제 막 시작하는 좌충우돌 육아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