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KB스타즈)가 만장일치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쓴, 최연소 MVP다.
KB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3-64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챙긴 KB는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이번 시리즈 MVP를 선정하는 기자단 투표 83표 중 전원의 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혁혁한 활약을 펼치며 KB의 승을 이끌어 최연소 MVP에 선정됐던 박지수는 시리즈 내내 막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26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박지수는 2차전에서도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서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카일라 쏜튼(29득점 14리바운드)과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