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19 BBMAs)'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처음으로 본상격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세 번째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은 카메라에 리액션만 잡혀도 관객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할시가 '위드 아웃 미(Without me)' 무대를 먼저 선보였을 때 지민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리액션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이후에도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은 비명 같은 함성을 질렀다.
한편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는 카디비가 18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션을 기록했다.,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트레비스 스캇 등과 함께 ‘톱 아티스트’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중 어떤 아티스트가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퍼포머 라인업도 쟁쟁하다. 마돈나, 샘스미스, 패닉 앳 더 디스코, 칼리드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나선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Mnet에서 생중계 되며 국내 생중계는 오상진이 진행, 대중 음악 평론가 강명석과 방송인 안현모가 해설과 통역을 맡았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