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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일명 '통돌이'라고 불리는 전자동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로 구분한다. 두 세탁기는 어떻게 다를까.
먼저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외관이다.
통돌이는 드럼 세탁기에 비해 크기가 크다. 또 빨래 투입구가 제품 위에 있다.
반면 드럼 세탁기의 빨래 투입구는 전면에 있다. 그래서 상단에 물건이나 가전을 올려 둘 수 있어 집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가격 면에서는 통돌이가 드럼 세탁기보다 저렴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세탁 방식이다.
통돌이는 세탁통(세탁조)과 세탁판을 회전시켜 생기는 물살로 세탁한다. 드럼 세탁기는 세탁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원리다.
통돌이는 회전력을 이용해 물살로 세탁하다 보니 옷 꼬임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옷감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드럼 세탁기는 낙차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적고, 통돌이에 비해 물 소비량이 적다.
이불처럼 부피가 큰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통돌이를 구매하는 게 유리하며, 빨래 외 옷감 관리 기능을 중시할 경우 드럼 세탁기를 선택하는 게 좋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