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9일 대전 LG전에 앞서 "오선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고 밝혔다. 오선진은 전날(8일) 수비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1차 검진 결과 '"이상 증세가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정밀 검진은 9일 오후에 실시할 예정이다.
오선진은 6월 들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40, 3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하주석의 부상 공백을 메워줬다. 지난 9일 SK전에선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한화는 오선진과 함께 좌타 외야수 이창열을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강경학과 최윤석을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윤석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를, 부상에서 돌아온 강경학은 전날 퓨처스리그 경기를 처음 소화한 뒤 곧바로 1군에 합류하게 됐다.
대전=이형석 기자